힌디어

힌디어
힌디어(हिन्दी, )는 인도유럽어족의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영어와 함께 1965년 1월 26일 이후로 인도의 공용어이다. 힌디어는 주로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된다. 힌디어와 우르두어는 많은 언어학자들에게 같은 언어로 간주되고 있으며, 힌디와 우르두어 외의 다른 방언들까지 포괄하는 말로 힌두스타니어라는 표현도 쓰인다. 힌디와 우르두의 근본적인 차이는 힌디가 산스크리트어에서 기원한 단어들을 차용해서 쓰는 데 비해 우르두가 페르시아어와 아랍어 어휘를 많이 빌려다 쓰며, 힌디어가 데바나가리로 쓰일 때 우르두어는 아랍 문자의 변형된 형태를 쓴다는 점이다.

‘힌디어’는 국립국어원의 표기로, 힌디어에서 그 자신을 이르는 말 ‘힌디’에서 왔다. 민족이나 지역 이름 뒤에 ‘-어(語)’를 붙이는 다른 언어 이름의 규칙에 맞지 않아 ‘힌두어’라는 말을 쓸 수 있지만, ‘힌두’는 힌두교를 믿는 사람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며 특정 지역이나 민족을 나타내는 말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나라
  •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아랍 토후국 연방(-土侯國 聯邦),, ), 약칭 아랍에미리트 또는 UAE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있는 연방제, 전제군주제하의 대통령제(사실상 입헌군주제) 국가다.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로서, 소속 토후국은 아부다비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두바이), 샤르자 토후국, 아지만 토후국, 움알쿠와인 토후국, 라스알카이마 토후국, 푸자이라 토후국 등이다. 각 토후국은 서로 다른 국왕에 의하여 통치되며, 이 국왕들 중 1명이 아랍에미리트 전체의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육상 국경을 접하며, 카타르, 이란과 해상 국경을 접하고 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의 인구는 약 920만 명이었는데, 이들 중 140만 명만이 아랍에미리트인이었고, 나머지 780만 명은 외국에서 들어온 노동자와 외국인들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지역에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기원전 12만 4천년 전,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원생 인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정착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며, 인도의 인더스 문명, 레반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국가들과 활발히 교역하며 번영을 이루었다. 이후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 지방을 점령하였고, 이들의 영향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아랍에미리트 지방은 위치가 많은 교역로들이 모였다고 지나치는 곳이었기에, 얼마 되지 않아 아랍의 상인들은 근방 지역들의 해상 무역로들을 장악하고 막대한 돈을 벌여들였다. 다만 이들의 무역 독점은 16세기 들어 포르투갈과 영국과 같은 서구 열강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 인도
    인도 공화국, 약칭 인도는 남아시아에 있는 나라로, 인도 대륙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4억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북쪽으로는 중국(북동쪽 포함), 네팔, 부탄,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는 벵골만, 남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맞닿아 스리랑카, 몰디브가 있으며,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해상경계는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해있다.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고대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자 역사적인 무역로였으며 거대한 제국이 있었던 인도 대륙은 오랫동안 그 지정학적 지위와 경제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인도는 4개의 종교(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의 발상지이며, 또한 기원 후 천 년 동안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이 인도에 영향을 미쳐 2022년 현재의 인도의 다양한 종교 문화를 만들었다. 18세기 초부터 서서히 영국 동인도 회사의 관리하에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19세기 중반 영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 되었지만, 간디에 의해 주도된 비폭력주의 독립 운동 덕분에 1947년 독립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