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갈로그어

타갈로그어
타갈로그어(Wikang Tagalog)는 필리핀 인구의 1/4이 제1언어로 말하고 있는, 그리고 다수가 제2국어로 말하고 있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의 언어이다. 필리피노(필리핀어)라고 명명된 그 표준형은 국어이자, 영어와 더불어 필리핀에서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다. 필리핀어(Filipino)는 헌법에 정해진 국어로서의 명칭이며, 실질적으로 타갈로그어와 거의 같다고 생각해도 좋다. 타갈로그어는 f와 p의 구별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 언어는 필리피노어(Pilipino)라고 명명되었지만, 1972년 헌법에서 필리피노(Filipino)로 개칭되었다.

비콜어, 일로카노어, 비사야어, 카팜팡안어와 같은 다른 필리핀 언어와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으며, 포모사어, 인도네시아어, 하와이어, 말라가시어와 같이 다른 먼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의 언어와도 연관이 있다.

19세기 후반까지는 바에바에인이나 아랍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라틴 문자(로마자)만을 사용한다.

타갈로그어의 로마자는 아바카다라고 불리며, 1987년에 제정된 것이다. 아바카다라는 이름의 유래는, 영어의 ABCD에 해당하는 선두의 4문자가 ABKD인 것에 의한다. 표기는 거의 발음대로이지만, ng이 단독자음인 것에 주의하기 바란다. 또, 스페인어, 영어에서 유래한 고유명사는, 타갈로그어 본래의 철자발음과 다른 경우가 있다.

악센트의 구별이 있지만, 사전 등을 제외해서 표기되지 않는다. 예컨대 aso는, a에 악센트를 두면 "개", o에 악센트를 두면 "연기"를 의미한다. 또,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고유명사로 스페인어의 처음 철자에 악센트기호가 붙는 경우에도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예: San Jose(←San José), Corazon(←Corazón) Aquino).

나라
  • 필리핀
    필리핀 공화국, 약칭 필리핀은 서태평양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섬나라이다. 북쪽의 루손 해협 건너편에는 중화민국, 서쪽의 남중국해 건너편에는 베트남이 있다.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필리핀은, 크게 루손섬, 비사야스 제도, 민다나오섬의 세 지역으로 나뉜다. 주요 도시로는 마닐라, 다바오, 케손시티, 세부 등이 있다.

    인구는 1억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또한, 약 1,100만 명의 필리핀인들이 해외에 살고 있다. 필리핀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존재한다. 선사시대에 필리핀에 거주했던 사람들 중에는 네그리토가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오스트로네시아어족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착했고,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힌두교, 이슬람 등이 전래되었다. 또한, 무역으로 중국 대륙의 문화가 필리핀에 영향을 끼쳤다.
  • 북마리아나 제도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공식적으로는 Commonwealth of the Northern Mariana Islands (CNMI),, ) 혹은 북마리아나 제도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미국의 해외 속령이다.

    수도는 사이판이며, 미크로네시아에 속하고 16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사이판섬, 티니언섬, 로타섬 단 3개뿐이며, 대부분의 섬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면적은 약 464 km2 정도이고 인구는 2021년 통계 5만 6,8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