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어

우즈베크어
우즈베크어는 우즈베키스탄의 공용어이다. 고대 튀르크어를 보면 페르시아어와 특히 동(東)이란 유목민 계열의 스키타이어에 영향을 받은 언어들이 많으며,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랍어에 차용한 말들도 많다. 근현대에는 18~19세기 러시아 제국의 정복 활동과 20세기 소련의 지배 등으로 러시아어의 영향을 받은 차용어들도 있다.

튀르크어족 중에서 튀르키예어 다음에는 2위로 인구 화자가 많다. 우즈베크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2,700만 명이 사용하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300 ~ 400만 명, 중앙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에서 약 5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튀르키예어와 투르크멘어, 아제르바이잔어 등에 유사하며, 위구르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와는 다르지만 문법이 비슷하다. 고대에는 기원전 10세기 이전부터 동 이란 유목민들의 언어에 영향을 받고 7 ~ 8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에서 사용한 아랍어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 우즈베크어는 사마르칸트 방언의 표준어가 1924년에 지정되었다.

중세부터 7세기 중반부터 중앙아시아에 전파된 이슬람의 영향으로 중앙아시아의 투르크어족들의 언어들은 아랍 문자로 표기되고 있었으나, 1928년에 우즈베크어 표기에 로마자가 도입되게 되었다. 1940년에서 1992년까지는 키릴 문자가 공식적인 문자로서 사용되었다. 현재는 소련 붕괴 이후인 1992년부터 도입된 로마자가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소련과 러시아의 영향으로 2021년 현재에도 키릴 문자도 쓰이고 있지만, 점차 로마자로 대체되고 있다.

나라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 약칭 아프가니스탄은 아시아에 있는 국제적 승인 미획득 국가이다.

    내륙국으로 북쪽은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북동쪽은 중화인민공화국, 동쪽과 남쪽은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맞닿아 있다. 수도는 카불이다. 다민족 국가로서 주류 민족인 파슈툰족을 비롯해 타지크족, 하자라족, 우즈베크인, 아이마크인 등이 거주한다. 역사적으로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지역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었으며, 여러 세기를 거쳐 다양한 민족들의 고향이 되었다.
  •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약칭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내륙국이다. 수도는 타슈켄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어원은 직역하면 "우즈"(oʻz)는 "우리들의"이라는 뜻이며 "베크"는 투르크어로 왕이라는 뜻으로 "우리들의 왕"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스탄"은 영어 "State"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로 "지역", "땅"이라는 뜻이다. 우즈베크란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세운 왕이 있다는 뜻으로 독립적인 민족이라는 뜻이다.
  •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즈 공화국, 약칭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륙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키르기스어(국어) 및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수도는 비슈케크다. 키르기스인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한다. 한때 소련의 구성 공화국이었다가 1991년에 독립하였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중화인민공화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국토의 거의 대부분이 산이어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1936년 소련을 구성하는 공화국이 되었으며, 1991년 8월 독립을 선언하고 12월 CIS(독립국가연합)에 가입했다. 2005년까지는 혁명과 내전으로 정국불안이 이어졌다. 톈산 산맥과 파미르 아라이 산맥에 있는 산악 지역의 국가로서 기후는 매우 건조하다.
  •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이슬람 공화국이다. 북서쪽, 북쪽, 동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남동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쪽과 남서쪽으로 이란, 서쪽으로 카스피해가 닿아 있다. 아시가바트가 수도이며, 인구가 600만명으로 중앙아시아의 공화국 중 가장 적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시민은, 투르크메니스탄인, 투르크멘 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 8월 주권 선언을 하고 1992년 3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하였다. 옛 소련 독립국 중 유일하게 계획경제체제 하에 있다. 국토의 80%가 사막이며, 날씨가 극도로 건조하고 혹서가 계속된다. 소련 제 3위의 석유생산국이었으며, 천연 자원은 석유, 천연가스, 유황 등이다. 공업은 석유의 채굴과 제유, 면공업, 제사업, 유리, 융단업이 발달하였다. 농산물로는 면화, 곡물, 포도, 양모, 누에고치 등이 생산되며, 나라의 동부에서 남부를 싸고도는 카라쿰 운하는 아무다리야강의 물을 카스피해까지 인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전장 1,400km) 주행(舟行) 관개운하로서, 이미 아시가바트 서쪽까지 개통하였다. 본래 물이 부족한 이 나라에 운하의 물이 주는 혜택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