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어

세르비아어
세르비아어(српски / srpski )는 세르비아의 공용어로, 세르보크로아트어의 일종이다. 서부 남슬라브어군에 속하며, 슬로베니아어와 가까운 언어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몬테네그로어와 원래는 하나의 언어로 다루어졌으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 나뉘면서 표준어도 함께 분리되었다. 몬테네그로어와는 사실상 같은 언어이고,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와도 표기문자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나라
  •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는 유럽 남부 발칸반도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자리잡은 공화국이다. 서쪽으로 아드리아해와 크로아티아, 북쪽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동쪽으로 세르비아, 남동쪽으로 코소보, 남쪽으로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국호 몬테네그로(Montenegro)는 베네토어로 '검은 산'이란 뜻으로 로브첸산을 가리킨다. 수도는 포드고리차이지만 헌법상 수도는 체티네로 '옛 왕도'라는 뜻의 프리예스토니차(prijestonica / пријестоница)로 정해져 있다.

    몬테네그로의 역사는 9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제후국이었던 두클랴에서 비롯된다. 초기 두클랴는 보이슬라블레비치 가가 지배했다. 1042년에 보이슬라브 왕은 즉위 25년 만에 바르에서 비잔티움 제국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어 두클랴는 독립을 이루었다. 두클랴는 보이슬라프 왕의 아들인 미하일로 치세(1046년 ~ 1081년)와 보딘 치세(1081년 ~ 1101년)에 전성기를 누렸다. 11세기부터 이 나라는 제타 공국으로 알려지게 된다. 제타 공국은 라슈카와 통합하여 츠로노예비치 왕조 시대부터 제타는 '츠르나고라' 혹은 베네토어로 '몬테네그로'로 불리게 된다. 중세 말 이래로 주권을 공국이었던 몬테네그로는 1878년에 오스만 제국에서 공식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1918년부터 몬테네그로는 유고슬라비아의 일부가 되었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남동부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나라로 동쪽 및 남동쪽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북쪽과 서쪽은 크로아티아와 접한다. 이 나라는 거의 내륙국에 가까운데, 해안선의 길이는 21km에 불과하다. 국토 내륙에서 중앙과 남부는 산지이고, 북서부는 구릉지이며, 북동쪽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내륙 지방의 상당 부분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리는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국토 남단 끝 지역은 평야 지대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난다. 수도는 사라예보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소위 '구성 민족'이라 불리는 3대 민족 집단이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집단은 보스니아인(인구의 48%)이며, 두 번째는 세르비아인(37%), 세 번째는 크로아티아인(14%)이다.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는 민족보다는 지명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 나라는 정치적으로 보스니아인과 크로아티아인 중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국토의 51%)과 세르비아인 중심의 스릅스카 공화국(48.5%)으로 사실상 갈라져 있다. 다만, 브르치코 행정구는 양측 모두에 속한다.
  • 북마케도니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약칭 북마케도니아는 남유럽 발칸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국이다. 북쪽으로 코소보, 동쪽으로 불가리아, 남쪽으로 그리스, 서쪽으로 알바니아와 접한다. 수도는 스코페이며, 그 밖에 주요 도시로는 비톨라, 쿠마노보, 프릴레프, 오흐리드, 벨레스, 슈티프, 코차니, 고스티바르, 스트루미차 등이 있다. 국토 내에는 50개가 넘는 호수가 있으며, 2,000 m가 넘는 산도 16곳이 있다.

    오늘날 마케도니아의 영토는 옛 유고슬라비아의 남단이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국경이 확정되었다.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국경 변경 없이 평화적으로 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분리 독립했다. 마케도니아는 북마케도니아뿐만 아니라 그리스, 불가리아에 걸친 역사상의 지방을 이르는 이름으로, 그리스에도 마케도니아로 명명한 행정 구역이 있다. 1993년 유엔에 가입했으나 나라 이름을 "마케도니아"로 쓰는 데 그리스가 반대하여 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FYROM ; The 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이라는 잠정 명칭을 받아들였다.
  • 세르비아
    세르비아 공화국, 약칭 세르비아는 동남유럽 중앙의 발칸반도 중앙 판노니아 평원에 자리 잡고 있는 내륙국이다.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발칸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다.

    세르비아인들은 발칸반도에 정착한 후 세르비아 왕국을 건설했으며, 이 나라는 세르비아 제국으로 발전하여 14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16세기에 세르비아 땅은 오스만 제국에 정복당하였으며, 합스부르크의 침략을 받기도 했다. 19세기 초에 세르비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발칸반도 최초로 입헌 군주 체제를 세웠으며, 뒤이어 영토를 늘리고 이 지역에서 신분제와 농노제 그리고 노예제를 폐지하는 데 앞장 섰다.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1918년에 보이보디나 주가 세르비아에 귀속되었다. 세르비아는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여타 남 슬라브 민족들과 함께 유고슬라비아로 통합하여 존속하다가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된 이후 몬테네그로와 함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연방을 구성하였다. 2006년 6월 5일, 두 나라도 분리되었다. 2008년 2월에 알바니아인이 다수를 이루는 남부 지역의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했다.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유엔 코소보 임시행정부(UNMIK)이 통치하는 자치주로 보고 그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러시아, 스페인, 그리스 등을 제외한 많은 나라들이 코소보를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 코소보
    코소보 는 남유럽에 위치한 영토 분쟁 지역이자 부분적 승인 국가이다. 2008년 코소보 독립선언 이후 세르비아에서 독립해 코소보 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채택했다.

    코소보는 발칸반도의 내륙국이다. 발칸반도 내에서 전략적 지점에 있었기 때문에 이 지역은 아드리아해, 흑해와 중앙 및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 역할을 했다. 코소보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는 프리슈티나로 다른 주요 지역에는 프리즈렌, 페야(페치), 자코바(자코비차) 등이 있다. 코소보는 남서쪽으로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국경 서쪽에는 몬테네그로가 있으며 북쪽과 동쪽에는 세르비아의 자치 지역 및 행정 지역이 있다. 러시아는 코소보의 정부가 다스리는 영토 내 행정 지역은 인정하고 있지만 세르비아는 코소보 메토히야 자치주라는 명칭 하에 코소보를 자기 영토라 주장하고 있다.
  • 크로아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