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어

말레이어
말레이어(Bahasa Melayu, 자위: بهاس ملايو)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말레이 반도의 말레이족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의 공용어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별개의 표준을 삼아,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으나, 이는 20세기초 인도네시아 독립청년당의 해방운동에 의해 생겨난 언어이므로 사실상 같은 언어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간에 정해진 말레이어의 표준은 리아우 제도의 말이다.

형태론적으로는 한국어, 일본어 등과 함께 교착어에 속하며,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며, 인도네시아어, 타갈로그어와 비슷한 언어이다. 사용 인구가 5백만 이상으로 다른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언어 중에서는 미낭카바우어와 계통상 가까운 편이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의 공용어인 마다가스카르어도 이 언어와 비슷한 체계를 지니고 있으며, 마오리어, 하와이어도 이 언어와 비슷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언어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어(Bahasa Melayu) 또는 말레이시아어(Bahasa Malaysia)라는 이름이 쓰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라고 부르고, 브루네이와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어(Bahasa Melayu)라고 한다.

한국어에서 '말레이어'라는 단어는 중의성을 띠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국어인 인도네시아어와는 차별되는 말레이시아의 국어 말레이시아어(Bahasa Malaysia)를 의미할 수 있는가 하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의 말레이계 제방언을 아우르는 표현으로 쓰일 수도 있다. 후자의 광의에 관해서는, 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를 합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혹은 마인어(馬印語)라는 표현도 널리 쓰이고 있다.

나라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연방제 입헌 군주국이다. 말레이시아는 13개의 주와 3개의 연방 직할구로 구성되어 있고, 남중국해로 나뉜 말레이반도 지역과 보르네오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해상 국경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맞대고 있다.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지만, 연방정부는 푸트라자야에 있다.그리고 다리를통해 싱가포르와 연결된다

    말레이시아의 역사는 18세기부터 대영 제국의 식민지가 된 말레이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영국의 식민지가 된 곳은 해협식민지로 불리었고, 다른 곳들은 보호령이 되었다. 1946년 말레이반도의 주들이 연합하여 말라야 연합을 세웠고, 1948년 연합을 재편성하여 말라야 연방이 설립되었다. 1957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하게 되었으며, 1963년 9월 16일 말라야 연방은 사바, 사라왁, 싱가포르와 연합하면서 Malaya란 이름에 si를 추가해 Malaysia가 되었다. 그러나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1965년, 싱가포르는 정부와의 마찰로 연방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독립 이후 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50년동안의 GDP 성장률이 평균 6.5%라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전통적으로 천연 자원에 거의 의존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과학, 관광, 무역, 의료관광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 브루나이
    브루나이 다루살람, 줄여서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의 북서 연안에 있는 술탄국이다. 남중국해와 맞닿아 있는 해안을 제외하고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둘러싸여 있고, 사라왁주의 림방에 의해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에만 영토가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섬의 나머지 부분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다. 인구는 대략 40만 명이다(2010년 7월).

    브루나이는 인간 개발 지수가 동남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브루나이는 국제통화기금이 선정한 구매력 평가 기준 1인당 GDP가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이 나라는 ASEAN, APEC, 영연방 등에 속해 있으며 수도는 반다르스리브가완이다.
  • 싱가포르
    싱가포르 공화국, 줄여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항구 도시로 이루어진 도시 국가이다. 북쪽의 조호르 해협과 남쪽의 싱가포르 해협을 두고 각각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약간 분리되어 있다.

    1819년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현 싱가포르 남부에 개발한 항구가 시초이다. 1963년에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와의 다툼 끝에 결국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 국가가 되었다.
  • 코코스
    코코스 (킬링) 제도(, 코코스 말레이어: Pulu Kokos (Keeling), (Keeling))는 인도양의 2개 환초와 27개 산호섬으로 이뤄진 제도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토이다.

    웨스트섬, 홈섬, 사우스섬, 디렉션섬, 호스버그섬, 노스킬링섬 등의 27개의 산호초로 구성된 섬이고, 오스트레일리아령 제도이다.
  • 크리스마스섬
    크리스마스섬은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퍼스(Perth)에서 북서쪽으로 2600킬로미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자와섬 북서 기슭에 위치)로부터 남쪽으로 360킬로미터, 코코스 제도로부터 동북동쪽으로 975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의 작은 섬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비자치령에 속한다.

    섬 북쪽 끝의 플라잉피시코브와 실버시티 등 섬 전체에 2011년을 기준으로 2,072명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