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urope)
유럽은 10,180,000 km² 또는 지구 표면의 2퍼센트, 육지의 약 6.8퍼센트 지역으로 표현된다.
유럽은 약 50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과 인구로서 러시아가 가장 크고, 바티칸 시티가 가장 작다. 인구가 많은 편이며, 아시아의 각 지역들과 아프리카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다. 세계 인구의 약 11%인 7억 3천 9백만 명이다.
유럽은 서구 문화의 기원이며,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에서 비롯하고 있다. 15세기 이후부터 세계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펼쳤으며, 식민주의를 시작하였다. 16세기에서 20세기 사이에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의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였다. 대영 제국은 산업 혁명을 시작하여 경제, 문화, 사회의 급진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에우로페(에우로파)는 매혹적인 하얀 황소로 둔갑한 제우스에게 유괴당한 페니키아의 공주로 나온다.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크레타 섬(크리티 섬)으로 데려가 미노스, 라다만튀스, 사르페돈을 낳았다. 호메로스가 쓴 문헌에서 에우로페(그리스어: Εὐρώπη)는 크레테의 신화에서 등장하는 여왕으로 나오지, 지명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후대에 '에우로페'는 그리스 중북부를 일컫게 되며, 기원전 500년경에 그 의미는 북쪽 땅으로 확대된다.
유럽의 어원은 '에우로페'의 이름으로부터 왔으며. 일설에 따르면 이 말은 그리스어로 '넓다'를 뜻하는 'eur-'와 '눈'을 뜻하는 'op-' 또는 'opt-'가 결합하여 '넓게 보는', '시각의 넓음'을 뜻하는 'Eurṓpē'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넓다'는 말은 재구성된 원형 인도-유럽 종교에서 지구를 이르는 별칭적인 형용사이다.